통전(通典)에 실린 백제유민의 돌궐 망명에 관한 기록..| <- 수정클릭

2015. 5. 2. 17:07우리 역사 바로알기

 

 

 

 

 

      통전(通典)에 실린 백제유민의 돌궐 망명에 관한 기록..| 역사 토론방, Q & A

서우여 | 조회 240 |추천 0 | 2005.07.04. 20:47

 

통전 변방전에 실린 기록 중 백제에 관한 기록입니다.

 

 

 

 

6) 백제(百濟)

  

백제는 부여왕 “구태”의 후이다.

 

   後魏 때 백제왕이 말하기를 “백제는 고려에서 나왔으며, 고려(고구려)는 부여에서 나왔다”고 했다.(중략). 晉(진)나라 때 구려(句麗)는 요동을 차지했고, 백제 역시 요서의 진평2군을 차지했다. 이곳은(진평이군) 유성(柳城) 및 북평(北平) 간의 땅이다. (중략).

 

 

그 나라의 서남 지역의 15개소의 섬에 사람이 살고 있으며, 모두 성(城)과 고을(邑)이 있었다. 후위의 孝文帝(효문제)때 백제를 정복하려는 야욕에 騎兵 十餘萬(기병 십여만)을 출병하였으나, 백제의 기습공격으로 격패 당했다.

 

==>대륙 남방의 대만을 포함한 그 주변에 있었던 섬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며 흑치상지의 흑치국과 연관지어 보면 백제가 동남아 일대의 섬까지 진출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百濟(백제)는 결코 반도 남부지방에 있었다는 것이 아님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기록이다.

 

 

   또한 唐(당)에 의해 백제가 망하고 난 후, 그 옛 땅은 新羅(신라)에 의해 없어졌고, 그 餘衆(여중 : 남아 있던 백성)은 돌궐 또는 말갈로 투항했으며, 점점 쇠약해졌다. 그 땅은 新羅(신라)와 靺鞨(말갈)에 의해 없어졌다.

 

 

 

***반도 남쪽 모퉁이의 백제의 주민이 과연 섬서성 서북쪽에 있던 突闕族(돌궐족)에게 投降(투항)할 수 있을까, 반도에서는 불가능한 사건인 것이다.

 

   또한 반도 남서쪽 모퉁이 땅을 말갈이 가졌다면 한반도 백제와 신라의 북쪽에는 말갈이 있었으며, 이 말갈의 북쪽에는 고구려가 있어야 사서의 기록을 이해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느 한순간이라도 靺鞨(말갈)이라는 종족들은 동북삼성 또는 반도지역에 있었던 적이 없다.

 

 

   백제는 중원 대륙의 고구려의 남쪽지대에 있었으면서, 서쪽 강역은 한때는 녕하성 및 감숙 북변( 유성 및 북평간의 진평 2군지역) 지역도 차지한 때도 있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유성(柳城)은 현재의 하북성 지역에 있을 수 없다.

 

   당서 지리지, 진서지리지등 대륙사서를 보면 알수 있으며, 당서 열전 “안록산전”을 보면 안록산이 “유성호인(柳城胡人)이라 했으며, 그의 어머니는 돌궐족 지역에 있었으며, 안록산은 6개의 번족(蕃族)언어에 통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번족은 하북성에서 서쪽으로 5,7천리쯤 가야하는 청해성 및 신강성 동쪽, 감숙성 서북쪽에 있던 종족들이다.

안록산이 이러한 지역에서 살다가 동쪽으로 이주 및 당 조정에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안록산이 현 하북성 유성에서 반대로 서쪽으로 이동하여 당 조정에 들어간다는 해설은 역사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작하는 것이다. 어디에도 이런 기록은 없다는 것이다.

 

유성은 녕하성과 감숙성 및 섬서성 변경에 있었다. 따라서 백제가 요서지역을 경략했다는 기록을 가지고 하북성 지역을 통치했다는 것은 주관적인 근거 없는 해설이다.

 

   요서지역은 중원 서북변의 녕하성을 포함한 본시의 음산의 남쪽지대이다. 신라와 말갈이 백제의 땅을 갈랐다는 것은 바로 요서지역에서 말갈이 있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지 강원도 강릉지역의 북쪽에 말갈이 있었다고 하는 식 또는 동북삼성 지역에 말갈이 있었다는 식의 해설은 당시의 종족사를 몰라도 너무 모른는 사람들이 자신의 주장만을 앞세운 근거없는,  역사 해설인 것이다.

 

 

===>신구오대사에 음산산맥 남쪽이 요서였다는 직접적인 기록이 실려있으며 자치통감 역시 영하성에서 내몽고로 흐르는 황하가 요수라고 기록함으로써 음산산맥 남쪽및 감숙성 중북부일대가 요서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전후한서에도 자치통감과 같은

기록이 실려있어 이는 결코 부정할 수 없다.

 

 

   부여가 장성 북쪽에 있으며 부여의 북쪽에 약수가 있다는 대륙사서및 삼국유사의 기록과 약수가 감숙성과 내몽고 경계부근에 있는 강이며(중국고금지명대사전) 역시 감숙성에서 내몽고에 이르는 지역에 秦장성이 있음을 상기해 보면....부여가 있었던 강역의 일부가

요서지역이며 ....

 

따라서 백제가 요서에 진출했다는 기록은 대륙사서에 실린 백제의 부여침공을 가리키는것을 알 수 있으며 이러한 지역에까지 그 강역이 있었기에 백제가 망한후 그 땅을 말갈 발해 신라가 나눌수 있는 것이며 또한 백제의 유민 일부가 돌궐로 망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산서성에서 하북성에 이르는 장성은 명나라 이후 완공됐다는 게 현재 역사의 해설이며 따라서 역사서에 기록된 부여와 관련된 장성은 秦나라가 기존에 있던 장성을 연결 재축조한 감숙에서 내몽고에 이르는 황하를 따라 쌓은 장성을 가리킨다.)

 

   참고로 부여 북쪽에 있는 약수라는 강은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 까지 그 위치가 변하지 않는 강으로

중국학계에서도 감숙성및 내몽고 접경에 있는 강으로 보는 데 이견이 없다고 합니다.

 

   또한 백제가 망하고 난후 남아있던 백성들 일부가 돌궐에게로 갔다는 것은 백제는 한반도 및 동북삼성 지역과는 티끌만큼의 관계도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며, 당의 안록산이 돌궐족이라는 것에 비추어 보면 바로 말갈과 돌궐은 중원의 서북변에 있었던 것을 알수 있는 것이다.(백제 멸망시)

출처===>우리역사의 비밀 문무님의 글

 

 

댓글 4

닭코스 05.07.04. 20:50

백제 유민의 돌궐 망명 미스터리 중의 하나지요. 가능한 것은 백제가 요서 지방에 어떤 세력권을 가지고 있지 않았나 입니다
 
 
서우여 05.07.05. 01:44
백제를 한반도로 보는 현재의 역사로서는 미스테리겠지만... 역사서의 기록을 그냥 있는 그대로 본다면 백제의 강역 일부가 돌궐과 가까운 곳에 있으니 백제의 백성이 돌궐로 망명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요동,요서의 구분을 영하성 북부의 황하(요수)를 기준으로 구분한다면 요서는 내몽고 음산산맥 남쪽과 영하성및
 
 
서우여 05.07.05. 01:48
감숙성 중북부일대에 해당하므로 백제가 이 요서지역의 일부를 차지했다면 이곳의 백제강역은 서쪽으로 돌궐과 가까우므로 당연히 백제 백성들이 돌궐로 도망갈 수 있으며 또한 이곳의 백제땅을 말갈 발해 신라가 서로 나눠가질 수 있는 것이죠... 역사서의 실린 기록을 있는 그대로 보면 쉽게 풀리지만 이러한 삼국의
 
 
서우여 05.07.05. 01:53
대륙 시원및 존재 자체는 현재의 강단사학과는 대치되므로 이러한 삼국의 대륙해설은 그냥 얼렁뚱땅 넘기거나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으며 설사 한다해도 반도에 백제나 신라가 있었고 또한 대륙에 신라 백제의 강역이 따로 또 있었다는 이상한? 해설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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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김혜진 | 조회 0 |추천 0 | 2015.02.19. 22:33

 

요약

당()나라의 재상() 두우(:735∼812)가 편찬한 제도사().

구분

제도사

저자

두우

시대

중국 당

본문

200권. 766년에 착수하여 30여 년에 걸쳐 초고(稿)가 완성되고, 그 후에도 많은 보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종(:재위 712∼756) 시대에 유질()이 찬()한 《정전()》 35권을 핵()으로 하여, 역대 정사()의 지류()를 비롯해서 기전()·잡사()·경자(), 당대의 법령·개원례(: 때의 ) 등의 자료를 참조하여, 식화(:)·선거(:)·직관()·예()·악()·병()·형()·주군()·변방()의 각 부문으로 나누어, 상고로부터 중당()에 이르는 국제()의 요항()을 종합한 것이다. 때에 따라서는 저자의 의견도 삽입하였다.

구성이 질서정연하고, 내용이 풍부하여 중당 이전의 제도를 통람하는 데 가장 유용한 책이다. 이 책은 북송()의 송백() 등의 《속통전()》, 남송()의 정초()의 《통지()》, 원()나라 마단림()의 《문헌통고()》 등에 큰 영향을 끼쳤다.

 

 

 

첨부파일 통전(두우).zip

 

 

 

 

ㅡ 다음 카페 <공주대학교 漢文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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