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시와 그림] 4. 하산하는 동자를 전송하며 - 김교각(金喬覺) 抄錄
2016. 2. 7. 00:23ㆍ茶詩
[차, 시와 그림] 4. 하산하는 동자를 전송하며 - 김교각(金喬覺) 原稿 資料 抄錄
하산하는 동자를 전송하며(送童子下山)
김교각(金喬覺)
불문이 적막해서일까 너는 집을 그리워하여 空門寂寞汝思家
절간을 하직하고 구화산을 내려가네 禮別雲房下九華
너는 대 난간서 죽마 타길 좋아하고 愛向竹欄騎竹馬
절집에서 공양하는 일은 게을렀지 懶於金地聚金沙
물 긷는 계곡에서 달 보는 일도 더는 없고 添甁澗底休招月
차 달이는 사발 속 꽃놀이도 이젠 그만이구나 烹茗甌中罷弄花
자꾸 눈물 흘리지 말고 부디 잘 가거라 好去不須頻下淚
늙은 나야 안개와 노을을 짝하리니 老僧相伴有烟霞
- 김교각(金喬覺, 705~803)
신라 왕자 출신 스님
「송동자하산(送童子下山) 」
<『고운당필기(古芸堂筆記)』 권5 「동시연기(東詩緣起)」>
구화산 왕유(王瑜)의 그림
九华山 王瑜 画
2014-01-19 | 2013部分作品 비천《飞天》
http://jhswangyu.blog.sohu.com
보리수 잎에 그린 해수관음보살
'茶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 시와 그림] 6. 새로 만든 차(신차 新茶) - 정약용, 육원중, 윤영희 抄錄 (0) | 2016.02.10 |
---|---|
[차, 시와 그림] 5. 홀로 차를 마신다 - 정호승 抄錄 (0) | 2016.02.10 |
김교각(金地藏 , 金乔觉) (0) | 2016.02.06 |
세심대에 오른 정조 (0) | 2016.02.05 |
[차, 시와 그림] 3. 정조와 신료들의 갱화시(賡和詩) 抄錄 (0) | 2016.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