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도자기 복원 하는 곳 을 꼭 좀 부탁드립니다

2018. 9. 22. 17:16차 이야기



      깨진 도자기 복원 하는 곳 을 꼭 좀 부탁드립니다

깨진 도자기 복원하는 곳을 꼭 좀 가르쳐 주세요

2015.07.28 신고

wonjung의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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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신사동 가면 여려군데 있습니다.

    서울 종로 와룡동과 수원에서 도자기복원하는 곳이 있습니다


  • 셀프 수리:

    1), 준비물입니다. 주요 준비물은 ab형 접착제 , 옻칠, 금박지이구요

    부수적으로 붓, 핀셋, 이쑤시개, 등이 있습니다.

    옻칠은 소량으로 구하기 힘들어서 여기 저기 검색하다가

    "옻칠 나눔터" 이미지 내용옻칠나눔터옻칠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울수 있는 공간입니다.cafe.daum.net 라는

    다음카페에서 회원분께 도자기를 드리고 조금 나누워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얼마전에 공동구매를 한다기에

    옻칠도 좀 배워 볼겸 1kg짜리 한통을 구입했습니다.

    금박지는 은공예 사이트 초크아트 폴리머클레이 은점토 칠보공예 쥬얼리에폭시 압화공예 전문점 -크레이티브월드^^www.creativeworld.co.kr에서

  • 장당 1000원에 구매를 했구요.

    2), 준비물 중에 깨진 부분을 메꿔주는 믹스앤 픽스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검색하시면 쉽게 구입하실수 있구요.

    저는 그냥 저렴한걸 샀는데 예전에 아는 분이 사용해 보라고 주신 것보다

    입도와 경화후 밀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조금 비싼 정품 살 걸 그랬다고 조금 후회되더라구요.

    3). 우선 a,b형 접착제를 각각 1:1의 비율로 떼어서

    손으로 쪼물락거려서 잘 섞습니다.

    여기서 요 사진의 것은 예전에 쓰던 것인데

    쫀득쫀득하게 접착력이 좋고 접착부위에 잘 붙는데 비해

    새로 구입한 것은 약간 퍽퍽하고 접착력이 약간 떨어지더라구요.

    (밀가루 반죽 숙성된 것과 안된 것의 차이라고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밑의 사진같이 깨진 두 개를 붙일 때에는 목욕탕에서 밀려나오는 때처럼

    이렇게 얇게 밀어서 접착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5) 최대한 소량으로 사용되어야 이물질인 접착제가 덜 첨가되어서

    그만큼 군더더기가 없이 완성됩니다.

    6) 두면을 붙이면 틈 사이로 접착제가 삐져 나오는데요.

    커터 칼 같은 걸로 긁어 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면과 면이 잘 맞게 붙은 것도 확인하고

    특히 접착물 끼리 층이 지지않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저것 붙이고 나서 보니 뚜껑이 층이 져 있더라구요 ..

    7) 이렇게 접착면이 얇을 경우에는 위의 4)번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더 얇게 밀어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뚜껑 접착한 사진을 자세히 보면 둥그런 외곽선 중에서

    접착한 조각 부분이 약간 튀어 나온 것이 보이는데요.

    저 정도만 튀어나와도 나중에 사포로 갈아서

    마무리하면 표가 잘 안나지만,

    접착제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튀어나오는 부분이 많아져서

    마무리가 깨끗하게 되지 않더라구요.

    8) 이런식으로 갈라 벌어진 부분은 메꾸기 작업하기가 비교적 수월하네요.

    9) 이렇게 떨어져 나가버린 부분도 메꾸어 주고 반나절 쯤 지나면

    말랑말랑했던 접착제가 꾸둑꾸둑해집니다.

    그때 칼 같은 걸로 표면을 다듬어서 부족한 형태를 완성시켜주면 되구요.

    위의 에폭시 퍼티는 경화중, 경화후 모두 작업이 가능하네요.

    경화중은 물론이고 완전히 굳은 후에도 접착력은 유지하면서

    칼이나 사포로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작업하기가 수월하네요.

    10) 이것은 완전히 접착제가 경화된 후에

    사포로 접착된 면을 갈아서 깨끗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11) 깨진 부분은 보수가 완료된 후 옻칠 작업입니다.

    옻의 경우 생칠에 등유를 희석해서 사용하면 되는데요.

    너무 묽으면 여러번 칠해야 하고 너무 되면 마르는 중에 흐르더라구요.

    예전에 포스터 칼라 칠하는 정도로 등유를 섞어서 칠하시면 적당할 것같구요.

    여러번 칠을 해주면 좋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두번 칠했습니다.

    12) 오른쪽에 보이는 잔 안에 있는 것이 생칠에 등유를 희석해 놓은 옻칠입니다.

    이것을 작은 붓으로 표면에 칠하면 되는데요.

    옻칠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은 생칠에 테레핀유로 희석을 해서

    고운 필터같은 종이("칠지"라고 부르더라구요 )에 걸러서 사용하시는데

    저는 그렇게 까지 하지는 않고 그냥 등유로 희석만 했더니

    칠한 후의 표면에 이물질 같은 것이 조금 보이긴 하네요.

    13) 칠을 한 후에 칠이 아직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금박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가져다가 붙이는데요.

    칠을 한 후 칠이 어느 정도 마른 상태에서

    금박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가져다가 붙이는데요.

    금박지가 너무 얇아서 손으로 작업하기가 어려워 핀셋으로 했는데요.

    이때 금박지를 붙일 부분 가까이 가져가서 입으로 후 ~~ 하고 불면

    은박지가 칠위에 살포시 날라 붙게 되는 데요

    약간 주름이 있는 경우에도 손으로 만지지 마시고

    휴지나 솜 같은 걸로 살짝 눌러 주는게 좋더라구요.

    14) 이것은 금박지가 칠 위에 달라붙은 모습이구요.

    15) 칠이 완전히 건조되면 금박이 붙은 가장자리를 살살 문지르면

    칠 위에 붙은 금박만 남고 나머지 부분은 떨어져 나오는데요.

    금박이 너무 얇아서 잘 벗겨져서

    금박 위에 옻칠을 한번 더 입히고 금박을 한번 더 입혔습니다.

    16) 이건 주전자 주둥이 부분 이가 나간 것 보수하는 사진이구요.

    17) 이것은 금박입히는 작업까지 끝내고 건조시키는 과정인데요.

    옻칠이 건조하기 위해서는 20~ 30도의 온도에

    습도가 70~80%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는데요.

    18) 옻칠 카페에서 요즈음 같은 겨울철에는 습도가 너무 낮아서

    옻칠이 건조가 잘 안될 경우 저렇게 박스안에 신문지를 깔고

    분부기로 물을 흠뻑 적셔주어 습도를 만들어 주면

    건조가 잘된다는 것을 배워서 건조중에 있는데요

    일반가정에서 한 두개는 화장실에다가 갖다놓으면 잘 마를 것 같으니

    궂이 저렇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19) 이렇게 습도가 유지되게 물 뿌린 신문지 위를

    비닐로 덮어서 난로 옆에 놓아 두었습니다.

    제가 여기까지 작업을 하고나서 말씀드리자면

    제가 한 방법외에도 다른 방법이 있는데요,

    에폭시퍼티로 깨진 부분을 접합한 후에

    문구점에서 파는을 칠해도 되는데요

    이 방법의 경우 아주 편리한데

    수리한 것을 실제로 사용하실 경우에는

    에폭시 퍼티와 문구점에서 파는 금분이 화공 조성물이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해서 좋지 않는 면이 있긴 하지만

    관상용으로 수리하기에는 훨씬 간편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깨진 부분이 작고 수리할 부분이 직접 음식물에 노출되지 않는다면

    옻칠까지 입히고 금분으로 칠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가 해보니 옻칠을 하고 금박을 입히는 과정이 꽤 까다롭더라구요.

    특히 금박이 너무 얇아서 깨끗하게 마무리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금박보다 조금 두꺼운 순금 시트 라는 것을 찾아냈는데요.

    조금씩도 판매를 하는지 물어봤는데 대량으로만 유통이 되는지 답변이 없더라구요.

    나중에 구해지면 이것도 사용해보고 어떤지 말씀드릴 생각입니다.

    깨진 도자기 수리하는 것은 저도 방법만 듣고서 처음해보는 작업이라

    아직 시행착오를 격고 있는 중입니다.

    위의 건조작업이 마무리 되어야 결과물에 대한 결론이 구채적으로 나올 것 같은데요 .

    완성되는 대로 다시 한번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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