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송대(北宋代) 휘종(徽宗) 조길(赵佶)의 비파산조도(枇杷山鸟图)

2019. 3. 20. 23:31美學 이야기



중국 북송대(北宋代) 휘종(徽宗) 조길(赵佶)의 비파산조도(枇杷山鸟图) 그림과 글씨의 내용 해독 

                                          

2015. 9. 22. 21:18

복사 https://blog.naver.com/kalsanja/220489159394




   북경 고궁박물원에 소장되어 있는 북송대(北宋代) 휘종(徽宗) 조길(赵佶)화조도입니다.

보관중인 그림의 반대편에는 청대 건륭제(건륭제)가 이 그림을 보고 감상의 글을 쓴 제화시가 같은 선면의 형태로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박물관의 설명과 해석]

 

枇杷山鸟图赵佶绘纨扇绢本墨笔22.6cm24.5cm

<비판산조도> 책 형태, 조길 그림, 비단부채, 견본, , 세로22.6cm가로4.5cm

 

本幅款押天下一人

   본 그림에天下一人인장이 찍혀있다.

 

御书朱文葫芦形印一方

   인장御書주문호로형 인장 1

 

裱边题签宋宣和枇杷山鸟

   목도리변에 쪽지로 제목이 있다 : “송선화비파산조

 

鉴藏印钤宣统御览之宝中缝钤 八征耄念之宝太上皇帝之宝朱文印各一方

   감장직인 선통어람지보”, 가운데 인장 팔정모염지보”, “태상황제지보주문인 각 1.

 

图中枇杷果实累累枝叶繁盛

   그림 가운데에 비파나무 과일이 줄줄이 달려있고 가지잎은 번성해 있다.

 

一山雀栖于枝上翘首回望翩翩凤蝶神情生动

   어느 산에 참새가 사는데 가지에 올랐고, 우뚝한 머리를 돌려 바라보니 호랑나비가 나부끼고 정신의 뜻이 살아 움직인다.

 

此图体现崔白清澹之体

   이 그림은 최백의 맑은 실체를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宋徽宗赵佶的花鸟画以设色为多然而此图纯以水墨勾染而成格调高雅略似没骨画效果别具一种苍劲细腻之韵致体现了赵佶多方面的绘画才能

   송대 휘종 조길의 채색을 많이 한 화조화이지만 이 그림은 순수하게 수묵으로서 구륵을 완성하였고, 격식이 고르게 고아하며, 몰골 그림효과와 대체로 닮았고, 별도로 갖춘 일종의 푸르고 굳세고 가늘고 기름진 운치이다.

 

对开有清乾隆御题诗一首

   반절지에는 청대 건륭제가 지은 시 한수가 있다 :

 

结实圆而椭枇杷因以名徒传象厥体奚必问其声

鸟自讬形稳蝶还翻影轻宣和工位置何事失东京

 

感慨宋徽宗如此精于绘画工于构图和经营位置缘何却把国家丢失了

   깊이 느끼며 탄식한 송 휘종의 이와 같은 정() 의 그림이고, 솜씨가 얽힌 그림이 경영의 위치와 어울리니 잡은 나라를 아주 잃어버리고 물러난 이유가 무엇일까?

 

* 累累 (루루 ) : 지쳐서 초라한 모양    실망한 모양    새끼로 잇달아 꿴 모양

* 凤蝶 (봉접 ) : 호랑나비

* 体现 (체현 ) : 구현하다    체현하다    구체적으로 드러내다

* 设色 (몰색 ) : 색칠    채색    수식

* 然而 (연이 ) : 그렇지만    그러나    그런데

* 略似 (약사 ) : 대체로 비슷하다    대체로 닮다

* 对开 (대개 ) : 반절지    절반씩 분배하다    쌍방에서 동시에 출발하다

* 感慨 (감개 ) : 매우 감격(感激)하여 마음속 깊이 느끼어 탄식(歎息)함    어떤 사물(事物)에 대()하여 깊은...

* 如此 (여차 ) : 이와 같다    이러하다

* 丢失 (주실 ) : 분실하다    잃어버리다

 


   [제화시의 원문과 해석]



 

結實圓而椭(결실원이타       맺은 열매는 둥글고 길쭉한데

枇杷因以名(비파인이명)        비파로 이름 지었네.

徒傳象厥體(도전상궐체       다만 펼쳐진 형상이 그 모습이니

奚必問其聲(해필문기성)        어찌 반드시 그 소리를 물을까?

 

鳥自託形稳(조자탁형온)        새가 스스로 형세에 편안하기를 의탁하고

蝶還翻影輕(접환번영경       나비가 돌아서나니 그림자가 가볍네.

宣和工位置(선화공위치       선화의 솜씨를 제자리에 놓으니

何事失東京(하사실동경       무슨 일로 동쪽 수도를 잃었던가?


   

[새기는 글자]


圓  







      ​

​      


https://blog.naver.com/kalsanja/220489159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