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의궤 제1책 > 종묘의 등가와 헌가 악기 도설 《오례의》

2015. 11. 28. 07:20율려 이야기

 

 

 

 

종묘의궤(宗廟儀軌) 종묘의궤 제1책 종묘의 등가와 헌가 악기 도설 종묘서(宗廟署) 2008

 

 

      

 

 

종묘의궤 제1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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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의 등가와 헌가 악기 도설 《오례의》

 


편종(編鍾) 현재 사용한다.

 




《문헌통고》
〈소서(小胥)〉에 “대체로 종과 경(磬)을 다는 것은, 반(半)을 도(堵)라고 하고 전부를 사(肆)라고 한다.” 하였는데, 주에 이르기를, “종과 경을 엮어서 달 때, 두 층에 각각 8매(枚)씩 16매를 한 틀 〔簴〕***에 단 것을 도라고 하고, 종 1도와 경 1도를 사라고 한다.” 하였다. 지금의 대성악(大晟樂)이 전대의 제도를 근본으로 하여 역시 16매를 쓰는데, 12매는 정성(正聲)의 종이고, 4매는 청성(淸聲)의 종이다. 

 (*** 악기다는 틀 거 簴 : 1. 악기() 다는 틀 2. 종ㆍ경쇠ㆍ북 따위를 다는 틀의 기둥대  )

《주례도》
《예서》에, “종을 다는 틀의 세로로 세운 것을 거(簴)라고 하고, 가로로 댄 것을 순(簨)이라고 한다. 순 위에 숭아(崇牙)를 두고, 거 위에 업(業)을 설치한다. 업 위에 깃〔羽〕을 꽂고, 양쪽 끝에 벽삽(璧翣)을 둔다. 종을 다는 틀은 맹수〔臝〕 따위로 장식하니, 두꺼운 입술에 꽉 다문 입, 튀어나온 눈에 짧은 귀, 큰 가슴에 화려한 꽁무니, 큰 몸체에 짧은 과 같은 모습이다. 그 소리가 크고 웅장하니, 종에 알맞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편경(編磬) 현재 사용한다.

 




해설은 위에 보인다.

《주례도》
“경을 다는 틀은 날짐승〔羽〕 따위로 장식하니, 날카로운 부리에 갈라진 입술, 작고 가는 눈에 긴 목, 작은 몸체에 납작한 배와 같은 모습이다. 그 소리가 맑고 높아 멀리까지 들리니, 경에 알맞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특종(特鐘)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해설은 위에 보인다. - 지금 특종은 등가(登歌)에 사용하고, 그 가종(歌鐘)으로는 편종을 사용한다. -

 

 

특경(特磬)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해설은 위에 보인다. - 지금 특경은 등가에 사용하고, 그 가경(歌磬)으로는 편경을 사용한다. -

 

 

노고(路鼓)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진씨(陳氏)의 《악서》
〈고인(鼓人)〉을 보면 뇌고(雷鼓)는 천신(天神)의 제사인 신사(神祀)에 치고, 영고(靈鼓)는 사직의 제사인 사제(社祭)에 치며, 노고는 종묘의 제사인 귀향(鬼享)에 친다. 뇌(雷)는 하늘의 소리이고, 영(靈)은 땅의 덕이고, 노(路)는 사람의 도이다. 천신(天神)의 음악은 여섯 번 변하여 뇌고와 뇌도(雷鼗)가 6면(面)이고, 지기(地祇)의 음악은 여덟 번 변하여 영고와 영도(靈鼗)가 8면이다. 인귀(人鬼)의 음악은 아홉 번 변하는데 노고와 노도(路鼗)는 4면이다. 금(金)이라는 물체는 화(化)하기는 해도 변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귀신도 이와 같은데, 금은 토(土)가 아니면 생성되지 않으므로 토를 상징하는 숫자 5로 금을 상징하는 숫자 4에 더한다. 이것이 아홉 번 변하는 까닭인가 보다.
주에는 “뇌고는 말가죽을 사용하니, 건(乾)의 덕은 말이 되기 때문이고, 영고는 소가죽을 사용하니, 곤(坤)의 덕은 소가 되기 때문이다.” 하였다.

 

 

노도(路鼗) 현재 사용한다.

 




《주례》 〈태사악(太司樂)〉
뇌고에는 곧 뇌도가 있고, 영고에는 곧 영도가 있으며, 노고에는 곧 노도가 있다.

《악서》
고(鼓)로 음악을 절주(節奏)하고 도(鼗)로 음악을 시작하니, 음악을 연주하는 도이다. 도(鞉)는 연주를 시작하기 위하여 치는 것이다. - 도(鞉)는 도(鼗)와 같다. -

《문헌통고》
도는 작은 북이다. 나무로 꿰었으며, 두 귀가 있어 돌리면 저절로 쳐진다. 뇌도는 북이 3개이고, 영도는 북이 4개이며, 노도는 북이 2개이다.

 

 

 

절고(節鼓) 현재 사용한다.

 




《문헌통고》
강좌(江左)의 청악(淸樂)에 절고가 있는데, 모양은 바둑판 같고, 붉은 칠을 한 다음 그 위에 그림을 그렸다. 받침대 가운데에 둥근 구멍을 터서 북을 넣기에 적당하게 하였다. 이 북을 쳐서 음악을 조절한다. 당나라 이후로 아악(雅樂)의 성가(聲歌)에 사용하였으니, 등가의 음악을 시작하고 그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진고(晉鼓) 현재 사용한다.

 




《문헌통고》
진고는 그 제도가 크면서 짧으니, 대개 금주(金奏)를 연주하기 위한 것이다. 종사(鐘師)는 종과 북으로 구하(九夏)를 연주하고, 박사(鎛師)는 금주의 북을 관장하니, 아마도 진고일 것이다.
주에 “나무 기둥으로 북을 꿰고, 아래에는 받침〔趺〕을 만들며, 위에는 가로로 댄 순(筍)을 만든다.” 하였다.

 

 

축(柷)과 지(止) 현재 사용한다.

 




《악서》
축이라는 악기는 사방 2자 4치이고 깊이는 1자 8치인데, 한가운데에 바닥에 연결된 ‘몽치 자루〔椎柄〕’가 있어 그것을 두드려서 좌우를 치게 한다. 음(陰)은 2와 4에서 시작하여 8과 10에서 마치니, 음의 수는 4와 8인데 양의 수 1로 주관한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을 연주하게 되면 모든 악기 중에서 가장 먼저 연주할 따름이고 음악을 완성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형(兄)의 도리가 있다. 이것이 축이 궁현(宮縣)의 동쪽에 위치하여 봄이 만물의 처음을 이루는 것을 상징하는 까닭이다.

《이아(爾雅)》
축을 치는 도구를 ‘지(止)’라고 한다. 축으로써 음악을 합주하여 시작한다. 반드시 연주를 지로 하는 것은 처음에 경계하려는 것이다.

 

 

어(敔)와 진(籈) 현재 사용한다.

 




《악서》
어라는 악기는 형상이 엎드린 호랑이 모습과 같으니, 호랑이는 서방(西方)의 음(陰)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모두 27개의 톱니〔鉏鋙〕가 있으니 3과 9를 곱한 수이고, 채〔櫟〕의 길이는 1자이니 10의 수이다. 양(陽)은 3에서 이루어지고 9에서 변하여 음의 수 10으로 이긴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을 그치게 되면 능히 처음으로 돌아오는 것을 아름다움으로 여기니, 단지 흘러가 버려 자기를 잃어버리는 데에 이르지 않게 할 뿐만 아니라 또한 족히 지나침을 금함이 있다. 이것이 어가 궁현의 서쪽에 위치하여 가을이 만물의 이루어 마침을 상징하는 까닭이다.

《이아》
어를 치는 도구를 진이라고 한다. 어로써 음악을 조절하여 그친다. 반드시 연주를 진으로 하는 것은 뒤를 깨끗이 하려는 것이다.

 

 

 

생(笙)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예서》
생은 죽관〔管〕을 박통〔匏〕 안에 열 지어 세우고 죽관 끝에 황(簧)을 설치한다. 큰 것은 황이 19개이고 작은 것은 황이 13개이다. 우(竽)는 황이 36개이다. 생의 길이는 4자이고, 우의 길이는 4자 2치이다. 황은 쇳조각〔金鐷〕으로 만든다. 대개 많은 죽관이 박통 안에 들어 있어 ‘새 둥지〔巢〕’와 같은 형상이 있기 때문에 대생(大笙)을 소(巢)라고 하며, 큰 것이 선창(先唱)하면 작은 것이 화답하기 때문에 소생(小笙)을 화(和)라고 한다.

《문헌통고》
송나라 왕조의 대성악에서 전해지는 생은 모두 황이 17개이다. 옛날에는 17개의 죽관 외에 2개의 죽관을 설치하여 일정하게 두지 않았으니, 이것을 의관(義管)이라고 한다.
《대성악보(大晟樂譜)》에 생은 대나무를 모아 만든다고 하였는데, 17개의 죽관을 사용하되, 앞에 8개의 황, 뒤에 9개의 황이다. 높고 낮은 것은 차서가 있는 것이다. 죽관이 긴 것은 9치 5푼이고 밑바닥의 높이는 2치 5푼이니, 전체의 높이는 1자 5치이다.

 

 

관(管)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주례도》
6개의 구멍은 12개월의 음(音)이니, 관 두 개를 나란히 합하여 분다.

《악서》
선왕이 관을 만든 것은 음양의 소리를 통달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양은 홀수이면서 혼자이고 음은 짝수이면서 무리를 이루며, 양은 크면서 적고 음은 작으면서 많으며, 양은 드러나서 밝고 음은 그윽하여 어둡다. 고죽(孤竹)으로 만든 고죽관은 천신(天神)을 강신하게 하니, 양의 홀수이면서 혼자인 점을 취한 것이고, 손죽(孫竹)으로 만든 손죽관은 지기(地祇)를 나오게 하니, 음의 작으면서 많은 점을 취한 것이며, 음죽(陰竹)으로 만든 음죽관은 인귀(人鬼)에게 예를 올리는 것이니, 음의 그윽하여 어두운 점을 취한 것이다. 《역(易)》에 “향방은 부류로써 모이고, 사물은 무리로써 나뉜다.”라고 한 것을 여기에서 볼 수 있다.

 

 

우(竽)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해설은 위에 보인다.

 

 

화(和)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해설은 위에 보인다.

 

 

지(篪) 현재 사용한다.

 




《주례도》
《대성악서(大晟樂書)》에 “훈(塤)과 지는 모두 구멍이 6개인데, 다섯 구멍으로 소리를 낸다.” 하였는데, 이 두 악기는 구멍을 모두 막으면 황종(黃鐘)이 되고, 구멍을 모두 열면 응종(應鐘)이 된다. 이것이 훈과 지가 서로 화응하는 까닭이다. 나머지 악기도 모두 그렇다.

 

 

훈(塤) 현재 사용한다.

 




《주례도》
훈의 모양은 저울추와 같고, 흙으로 만든다.
《시경》에는 ‘훈(壎)’으로 되어 있다.

《악서》
훈이라는 악기는 입추(立秋)의 음이다. 바닥이 평평하고 구멍이 6개이니 물의 수이고, 속은 비고 위는 뾰족하니 불의 형상이다. 훈은 물과 불이 서로 합한 뒤에 악기가 완성되니, 또한 물과 불이 서로 어울린 이후에 소리를 이룬다. 그러므로 큰 것은 소리가 황종과 대려(大呂)에 맞고, 작은 것은 소리가 태주(太簇)와 협종(夾鐘)에 맞으니, 요컨대 중성(中聲)의 조화에 있을 따름이다.
주에는 “훈의 여섯 구멍은 위에 하나, 앞에 셋, 뒤에 둘이다.” 하였다.

 

 

둑(纛) 현재 사용한다.

 




《악서》
〈군자양양(君子陽陽)〉 시에 이르기를, “왼손에 깃일산을 잡고〔左執翿〕”라고 하였고, 〈완구(宛丘)〉 시에 “백로 깃을 꽂고 있도다.〔値其鷺翿〕”라고 하였는데, 《이아》에 이르기를, “도(翿)는 둑이다.” 하였고, 곽박(郭璞)은 말하기를, “지금의 우보당(羽葆幢)이다.” 하였으니, 대개 춤추는 자가 세워 두어 의용(儀容)으로 삼는 것이지 손에 들고 추는 물건이 아니다.
성조(聖朝 송나라)의 태악(太樂)에서 쓰는 것은, 높이가 7자이고, 깃대 머리에 나무 봉황을 앉혔으며, 드리운 깃대 장식은 한 겹이고 승천하는 용을 그린 훈백(纁帛)을 매달았다. 두 명의 공인이 이것을 들고 좌우로 나뉘어 서서 문무(文舞)를 인도하니, 또한 옛날부터 전해 오는 제도를 얻은 것이다.

 

 

휘(麾) 현재 사용한다.

 




《악서》
주관(周官)의 건거(巾車)목로(木路)를 관장하는데, 목로에 대휘(大麾)를 세워 사냥을 하고 번국(藩國)을 봉하는 데에 사용한다.
《서경(書經)》에 “왼손에 황월을 쥐고, 오른손에 백모를 잡고서 깃발을 휘두른다.〔左仗黃鉞 右秉白旄以麾〕” 하였으니, 휘(麾)는 주(周)나라 사람이 세운 것이다. 후세에서는 협률랑(協律郞)이 이것을 잡고서 악공(樂工)을 호령하였다. 대개 그 제도는 높이가 7자이고, 깃대 장식은 용머리로 하였으며, 훈백을 매달고 그 위에 승천하는 용을 그렸다. 음악이 시작될 때 이것을 들고 음악이 그치면 이것을 누인다. 당 위에서는 서계(西階)에 세우고, 당 아래에서는 악현(樂懸)의 앞쪽에서 조금 서쪽에 세운다. 《당악록(唐樂錄)》에서 ‘훈간(暈干)’이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대성악보》
기폭〔幡〕은 위에 매단 검붉은 색이 5치이고, 가운데의 비견(緋絹)이 3자 6치이며, 아래의 황색이 5치이다. 받침이 있다.

 

 

우(羽)와 약(籥) 현재 사용한다.

 




《문헌통고》
약사(籥師)는 제사 때에 고동시켜 우와 약을 들고 추는 춤을 추게 한다.

《시경》
왼손에 약을 잡고 오른손에 을 들었네.〔左手執籥 右手秉翟〕
대개 약은 소리를 위한 것이고, 적은 의용(儀容)을 위한 것이다.

 

 

조촉(照燭) 현재 사용한다.

 




《시경》
조촉의 제도는 장대로 그 끝에 강라(絳羅)로 만든 등롱을 달고, 그 가운데에 촛불을 켠다. 밤에 어둡고 휘가 멀어 분변하기 어려우므로 이것을 들어서 음악을 시작하고 뉘어서 음악을 그친다.

 

 

방향(方響) 현재 사용한다.

 




《악서》
방향의 제도는 대개 양(梁)나라의 동경(銅磬)에서 나왔다. 모양은 길이가 9치이고 폭이 2치이며, 위는 원형이고 아래는 방형이다. 그 수는 16개로 두 줄로 엮으며, 업(業)은 설치하지 않고 틀 위에 의지하여 종(鐘)과 경(磬)을 대신한다. 모두 16성(聲)이니, 12율에 배열하고 나머지 4성은 청성(淸聲)뿐이다. 후세에서는 혹 철로 만들기도 하였다. 교방(敎坊)의 연악(燕樂)에 사용하고, 지금 민간에서 사용되는 것은 겨우 3, 4치일 뿐이다.

 

 

교방고(敎坊鼓)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문헌통고》
제도는 큰북과 같다. 반룡(蟠龍)의 무늬가 북통에 빙 둘러 있으며, 횃대〔架〕가 있고 받침이 있다. - 지금 교방에서 사용하는 북의 제도가 이와 같다. -

 

 

장고(杖鼓) 현재 사용한다.

 




《문헌통고》
갈고(羯鼓), 장고, 요고(腰鼓)는 한(漢)나라와 위(魏)나라에서 사용하였다. 큰 것은 질〔瓦〕로 만들고, 작은 것은 나무로 만든다. 이런 부류는 모두 머리 부분이 넓고 배 부분이 가느니, 송나라 사람 소사(蕭史)가 말한 세요고(細腰鼓)가 이것이다. 오른쪽은 채로 치고 왼쪽은 손으로 두드린다. 후세에서는 그것을 장고라고 하였다. 그 소리는 조화롭고 웅장하여 절도가 있다.

 

 

박(拍) 현재 사용한다.

 




《문헌통고》
박판(拍板)의 길이와 너비는 손을 겹친 것과 같다. 큰 것은 판이 9개이고 작은 것은 판이 6개인데, 가죽 끈으로 엮는다. 호부(胡部)에서 음악의 박자로 삼았으니, 대개 손뼉〔抃〕을 대신한 것이다. 당(唐)나라 사람들은 간혹 이것을 써서 악곡의 일정한 박자를 만들었다. 송나라 왕조의 교방에서 사용한 것은 판이 6개이고 길이는 1치이며, 위는 뾰족하고 얇으며 아래는 둥글고 두껍다. 박달나무〔檀〕나 뽕나무〔桑〕로 만들었으니, 축(柷)과 어(敔)의 변형인 듯하다.

 

 

월금(月琴)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문헌통고》
월금은 형태가 둥글고 목이 길다. 위에 4현(絃)과 13품주(品柱)를 안배하였으니, 금휘(琴徽)를 본뜬 것이다. 현의 축(軸)을 돌려서 율을 맞춘다. 진(晉)나라 사람 완함(阮咸)이 만들었다. 당 태종(唐太宗)이 다시 1현을 더하여 그 현에 금, 목, 수, 화, 토라고 이름 붙였고, 개원(開元) 연간부터 아악(雅樂)에 편입하여 사용하였으니, 아마 순 임금의 유제(遺制)를 얻은 것인 듯하다.

 

 

해금(奚琴) 현재 사용한다.

 




《문헌통고》
해금은 호중(胡中)의 해부족(奚部族)이 좋아하는 음악으로, 현도(絃鼗)에서 나와 모양도 유사하다. 제도는 두 현 사이에 죽편(竹片)을 넣어 퉁기는 것이다. 민간에서 사용하기도 한다.

 

 

현금(玄琴) 현재 사용한다.

 




《삼국사기(三國史記)》
현금은 중국 악부(樂部)의 금(琴)을 본떠 만들었다.

《신라고기(新羅古記)》
처음에 진(晉)나라에서 칠현금(七絃琴)을 고구려에 보내왔다. 당시에 제2상(第二相)인 왕산악(王山岳)이 그 법제를 고쳐 제작하고, 겸하여 악곡을 지어 연주하였는데, 이에 현학(玄鶴)이 날아와 춤을 추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이름을 현학금(玄鶴琴)이라고 하였는데, 후에는 다만 현금이라고 하였다.

 

 

가야금(伽倻琴) 현재 사용한다.

 




《삼국사기》
가야금은 쟁(箏)의 제도와 조금 다르지만 대개는 비슷하다.

《신라고기》
가야국(伽倻國)의 가실왕(嘉實王)이 당나라의 악기를 보고 제작하였다.

 

 

당비파(唐琵琶) 현재 사용한다.

 




《악서》
비파의 제도가 가운데는 비고 겉이 실한 것은 천지의 형상이고, 반(盤)이 둥글고 자루가 곧은 것은 음양의 순서이다. 기러기발〔柱〕이 12개인 것은 율려(律呂)에 맞춘 것이고, 4개의 현(絃)은 사시(四時)를 본뜬 것이며, 길이가 3자 5치인 것은 삼재(三才)와 오행(五行)을 본뜬 것이다. 진(秦)나라 말에 백성들이 장성(長城)을 쌓는 부역에 시달리다 못해 이 악기를 만들어 근심을 풀었다.

《석명(釋名)》
비파는 본래 호중에서 말 위에서 타던 악기이다. 손을 밀어 전진하는 것을 비(琵)라고 하고 손을 당겨 물리는 것을 파(琶)라고 하니, 이것을 인하여 악기의 이름으로 삼았다.

《문헌통고》
당악(唐樂)에 대비파(大琵琶)와 소비파(小琵琶)의 제도가 있다. 지금 교방에서 사용하는 것은 바로 목이 굽은 것이고, 목이 곧은 것은 아니다.

 

 

향비파(鄕琵琶) 현재 사용한다.

 




《삼국사기》
향비파는 당나라의 제도와 대동소이하니, 역시 신라에서 시작되었다. 다만 어떤 사람이 제작했는지는 알지 못한다.

 

 

대쟁(大箏)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문헌통고》
쟁은 진(秦)나라 지역의 음악이다. 부현(傅玄)의 〈쟁부서(箏賦序)〉에 “위가 높은 것은 하늘과 같고 아래가 평평한 것은 땅과 같다. 가운데가 빈 것은 육합(六合)에 준하였고, 현주(絃柱)는 열두 달에 비겼다. 설치하면 사상(四象)이 있고, 연주하면 오음(五音)이 발하니, 이야말로 인(仁)과 지(智)의 악기이다.” 하였다.

《석명》
쟁은 현을 타면 높아서 소리가 쟁쟁(箏箏)하다. 하였으니, 병주(幷州)와 양주(梁州)의 쟁은 모양이 슬(瑟)과 같다.

《풍속통(風俗通)》
쟁은 본래 5현이었으나 지금은 13현이다. 누가 만들었는지 알지 못한다.

《수서(隋書)》 〈음악지(音樂志)〉
쟁은 13현이고, 몽염(蒙恬)이 만들었다.

 

 

아쟁(牙箏) 현재 사용한다.

 




《악서》
당나라에 알쟁(軋箏)이 있으니, 편죽(片竹)으로 그 현을 매끄럽게 하여 퉁긴다.

 

 

당적(唐笛) 현재 사용한다.

 




《문헌통고》
《풍속통》에 이르기를, “적(笛)은 씻어 낸다〔滌〕는 의미이니, 사악하고 더러운 기운을 씻어 내고 고상하고 바른 기운을 들이는 것이다. 길이는 1자 4치이고, 7개의 구멍이 있다.” 하였다.

《악서》
적이 씻어 낸다는 것은 사악한 기운을 씻어 없애고 바른 소리를 내어 드날린다는 것이다.

 

 

대금(大笒) 중금(中笒), 소금(小笒)의 제도도 같다. 현재 사용한다.

 




《삼국사기》
삼죽(三竹)이란 첫째는 대금, 둘째는 중금, 셋째는 소금이니, 역시 당적을 모방하여 만든 것이다. 이 역시 신라에서 시작되었는데, 어떤 사람이 만들었는지는 알지 못한다.

 

 

퉁소(洞簫) 현재 사용한다.

 




《석명》
퉁소는 밑이 없는 소(簫)이다.

왕자연(王子淵)〈퉁소부(洞簫賦)〉
통(洞)은 통(通)이니, 밑이 없음을 말한다. 위와 아래가 서로 통하므로 퉁소라 한다.

《고려사(高麗史)》 〈악지(樂志)〉
퉁소의 구멍은 8개이다.

 

 

필률(觱篥) 현재 사용한다.

 




《악서》
필률은 일명 비율(悲篥)이라고도 하고, 일명 가관(笳管)이라고도 하니, 강호(羌胡) 구자(龜玆) 지역의 음악이다. 대나무로 관(管)을 만들고, 갈대로 머리〔首〕를 만든다. 모양은 호가(胡笳)와 유사하고, 9개의 구멍이 있다. - 당필률(唐觱篥)은 9개의 구멍이 있고, 향필률(鄕觱篥)은 8개의 구멍이 있다. -

 

 

태평소(太平簫) 현재 사용한다.

 





 

[주D-001]소서(小胥) : 《주례》 〈춘관종백(春官宗伯)〉에 속한 관명으로, 학사(學士)의 징령(徵令)을 관장한다.
[주D-002]대성악(大晟樂) : 송 휘종(宋徽宗) 숭녕(崇寧) 3년(1104)에 설치한, 음악을 관장하는 기관인 대성부(大晟府)에서 제정한 신악(新樂)의 이름이다. 《宋史 卷129 樂志4》 우리나라의 경우는 고려 예종 9년(1114)에 송 휘종이 신악인 대성악을 하사하여, 11년에 태묘(太廟)에서 사용하였다고 한다. 《국역 성호사설 제13권 인사문 대성악》
[주D-003]숭아(崇牙) : 순(簨) 위에 설치하여 종이나 경을 다는 장치이다. 《예기(禮記)》 〈명당위(明堂位)〉에 ‘은나라의 숭아〔殷之崇牙〕’라고 하고, 주에 “순 위에 나무를 깎고 그림을 그려 숭아 형태를 만들어서 종과 경을 거는 것을 말한다.” 하였다.
[주D-004]양쪽 …… 둔다 : 벽삽(璧翣)은 업의 양쪽 끝에 매단 장식을 말한다. 《예기》 〈명당위〉에 ‘주나라의 벽삽〔周之璧翣〕’이라고 하고, 주에 “비단에 그림을 그려 삽(翣)을 만들고 구슬〔璧〕을 인 다음 오색 깃을 아래로 드리워 순의 모서리 위에 세워 놓은 것이다.” 하였다. 대본은 ‘有端有璧翣’인데, 《악서(樂書)》에 “숭아 위에 업이 있고, 업의 양쪽 끝에 또 벽삽이 있다.〔崇牙之上有業 業之兩端 又有璧翣〕”라고 한 것에 의거하여 대본의 ‘有端’을 ‘兩端’으로 바로잡아 번역하였다.
[주D-005]맹수〔臝〕 따위 : 대본은 ‘羸屬’인데, 《주례》 〈동관고공기(冬官考工記) 재인(梓人)〉에 의거하여 ‘臝’로 바로잡아 번역하였다. 《주례》 〈동관고공기 재인〉에 “천하의 큰 짐승이 다섯이니, 지자(脂者), 고자(膏者), 나자(臝者), 우자(羽者), 인자(鱗者)이다.” 하였는데, 주에 “지자는 소와 양 따위이고, 고자는 돼지 따위이고, 나자는 호랑이, 표범, 비휴, 교룡 같은 털 짧은 짐승 따위이고, 우자는 날짐승 따위이고, 인자는 용사(龍蛇) 따위이다.” 하였다.
[주D-006] : 대본은 ‘肘’인데, 《주례》 〈동관고공기 재인〉에 의거하여 ‘脰’로 바로잡아 번역하였다.
[주D-007]경을 …… 알맞다 : 이 역시 앞 편종의 도설과 마찬가지로 《예서》에 나오는 내용이다.
[주D-008]가종(歌鐘) : 노래의 반주로 쓰이는 종을 말한다.
[주D-009]고인(鼓人) : 《주례》 〈지관사도(地官司徒)〉에 소속된 관명으로, 육고(六鼓)와 사금(四金)의 음성을 교육하는 일을 관장한다.
[주D-010]주례 …… 있다 : 《주례》 〈춘관종백(春官宗伯) 태사악〉에 천신(天神)에 지내는 제사에는 “뇌고와 뇌도, 고죽(孤竹)의 관(管), 운화(雲和)의 금슬(琴瑟)……”이라고 하고, 지기(地示)에 지내는 제사에는 “영고와 영도, 손죽(孫竹)의 관, 공상(空桑)의 금슬……”이라고 하고, 인귀(人鬼)에 지내는 제사에는 “노고와 노도, 음죽(陰竹)의 관, 용문(龍門)의 금슬……”이라고 한 것을 말하는 듯하다. 대본의 ‘本師樂’은 ‘太師樂’의 오류로 보아 바로잡았다.
[주D-011]청악(淸樂) : 청상악(淸商樂)으로, 남조(南朝)의 구악(舊樂)이다. 후위(後魏)의 효문제(孝文帝)가 회(淮)와 한(漢)을 정벌하고 얻은 남음(南音)을 수집하여 청상악이라고 하였는데, 수(隋)나라의 평진(平陳)이 청상서(淸商署)를 설치하고 총괄하여 청악이라고 하였다. 《舊唐書 卷29 音樂志2 淸樂》
[주D-012]금주(金奏)를 …… 것이다 : 금주는 종(鐘)과 박(鎛)의 연주를 말한다. 《악서》 권50 〈주례훈의(周禮訓義) 춘관(春官) 종사(鐘師)〉에 “북을 먼저 연주하고 뒤이어 종을 연주한다.〔鼓先而鍾從之〕”라고 하였으니, 진고를 먼저 친 다음에 편종을 친다는 말이다.
[주D-013]종사(鐘師)는 …… 연주하고 : 종사는 《주례》 〈춘관종백〉에 속한 관직이다. 《주례》에는 “종사는 금주를 관장하니, 무릇 음악의 일은 종과 북으로 구하(九夏)인 왕하(王夏), 사하(肆夏), 소하(昭夏), 납하(納夏), 장하(章夏), 제하(齊夏), 족하(族夏), 개하(祴夏), 오하(鷔夏)를 연주한다.”라고 되어 있는데, 금주를 관장한다는 말은 주에, 종과 박을 쳐서 음악을 연주하는 절주로 삼는 것이라고 하였다.
[주D-014]박사(鎛師)는 …… 관장하니 : 박사는 《주례》 〈춘관종백〉에 속한 관직이다. 《주례》 주에 “진고를 쳐서 종과 박을 연주한다는 말이다.” 하였다.
[주D-015]바닥에 연결된 몽치 자루〔椎柄〕 : 위의 그림 중 아래에 있는 지(止)가 ‘ㅗ’ 모양으로 연결된 것을 말하는 듯하다.
[주D-016]궁현(宮縣) : 종(鍾)과 경(磬) 등 악기를 틀에 거는 제도의 하나이다. 《주례》 〈춘관종백 소서(小胥)〉에 “왕은 궁현, 제후는 헌현(軒縣), 경과 대부는 판현(判縣), 사는 특현(特縣)이다.” 하였는데, 주에 “궁현은 4면에 거는 것인데, 4면은 궁실의 4면이 담장으로 둘러싸인 것을 형상하므로 궁현이라고 한 것이다.” 하였다.
[주D-017]의관(義管) : 박통 안에 있는 죽관 이외에 별도로 있는 2개의 죽관을 말한다. 《문헌통고》에 의하면 ‘균을 변하고 조를 바꿀 때〔變均易調〕’ 썼다고 한다. 즉 ‘일정하게 두지 않았다’는 말은 궁(宮)이 변할 때마다 바꾸어 끼웠다는 말이다. 다음 그림은 《악서》 권150 〈팔음(八音)〉에 실린 의관생(義管笙)의 모습이다.
[주D-018]대성악서(大晟樂書) : 저자는 유병(劉昺)이고, 20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宋史 卷202 藝文志1》 대성은 송나라 휘종(徽宗) 숭녕(崇寧) 연간에 창립된, 음악을 관장하는 관서 이름이다.
[주D-019]나머지 …… 그렇다 : 대본은 ‘餘樂皆然’인데, 《고악서(古樂書)》 하권 〈금음제도(金音制度)〉에 “나머지 악기는 그렇지 않다. 그러므로 오직 훈과 지만이 응화(應和)의 뜻이 있는 것이다.”라고 한 것을 보면 대본의 ‘皆然’은 ‘不然’의 오류인 듯하다.
[주D-020]입추(立秋)의 음 : 팔음(八音) 가운데 토음을 말한다. 금(金), 석(石), 사(絲), 죽(竹), 포(匏), 토(土), 혁(革), 목(木) 팔음을 추분, 입동, 하지, 춘분, 입춘, 입추, 동지, 입하 여덟 절후에 해당시킨 것인데, 토는 입추의 음으로 악기는 훈(壎)과 부(缶)가 이에 속한다. 금은 추분의 음으로 악기는 종(鐘)이고, 석은 입동의 음으로 악기는 경(磬)이며, 사는 하지의 음으로 악기는 금(琴)과 슬(瑟)이고, 죽은 춘분의 음으로 악기는 관(管)과 약(籥)이며, 포는 입춘의 음으로 악기는 생(笙)과 우(竽)이고, 혁은 동지의 음으로 악기는 도(鼗)와 북이며, 목은 입하의 음으로 악기는 축(柷)과 어(敔)이다. 《樂學軌範 卷1 八音圖說》
[주D-021]군자양양(君子陽陽) : 《시경》 〈국풍(國風) 왕풍(王風)〉의 편명이다.
[주D-022]완구(宛丘) : 《시경》 〈국풍 진풍(陳風)〉의 편명이다.
[주D-023]건거(巾車) : 《주례》 〈춘관종백〉에 속한 관직으로, 공거(公車)의 정령(政令)을 관장한다. 《周禮 春官宗伯 巾車》
[주D-024]목로(木路) : 제왕이 타는 다섯 종류의 수레 가운데 하나로 칠만 하고 가죽으로 덮지 않으며, 금이나 옥, 상아 따위의 수식이 없는 것이다. 목로(木輅)라고도 한다. 《周禮 春官宗伯 巾車》
[주D-025]약사(籥師) : 《주례》 〈춘관종백〉에 속한 관직으로, 문무(文舞)를 관장하여 국자(國子)에게 꿩 깃을 들고 추는 춤과 피리 부는 것을 가르친다. 《周禮 春官宗伯 籥師》
[주D-026]적(翟) : 치우(雉羽), 즉 꿩의 깃이다.
[주D-027]송나라 …… 이것이다 : 소사(蕭史)는 소사화(蕭思話)를 말한다. 《송서(宋書)》 권78 〈소사화열전(蕭思話列傳)〉에 “사화는 나이 10여 세 때 책은 알지 못하고 노름과 노니는 것을 일삼아 옥동을 타고 세요고 치는 것을 좋아하였다.〔思話年十許歲 未知書 以博誕遊遨爲事 好騎屋棟 打細腰鼓〕” 하였다.
[주D-028]호부(胡部) : 당(唐)나라 때 호악(胡樂)을 관장하던 기구인데, 호악을 지칭하기도 한다. 호악은 서량(西涼) 일대에서 유입된 것으로 당시에 호부신성(胡部新聲)이라고 일컬어졌다.
[주D-029]금휘(琴徽)를 본뜬 것이다 : 금휘는 거문고의 현을 매는 줄로 음의 위치를 표시하며, 13개의 휘가 있다. 대본은 ‘豪琴之徽’인데, 《황조예기도식(皇朝禮器圖式)》에서 《문헌통고》의 이 내용을 인용하면서 ‘豪’ 자를 ‘象’ 자로 썼으므로, 이에 의거하여 번역하였다.
[주D-030]순 임금의 유제(遺制) : 순 임금이 켰다는 오현금(五絃琴)을 말한다.
[주D-031]부현(傅玄) : 진 무제(晉武帝) 때 사람으로 자는 휴혁(休奕)이다. 박학다식하고 특히 음률에 밝았다. 저서에 《악부가장(樂府歌章)》이 있다. 《晉書 卷47 傅玄列傳》
[주D-032]편죽(片竹)으로 …… 퉁긴다 : 《악서》 권146 〈알쟁(軋箏)〉과 《구당서(舊唐書)》 권29 〈음악지(音樂志) 2〉에는 ‘그 현을 매끄럽게 하여〔潤其絃〕’가 ‘그 끝을 매끄럽게 하여〔潤其端〕’로 되어 있는데, 《구당서》의 주에 “장종태본(張宗泰本)에 ‘潤’이 ‘撋’으로 되어 있는데,문의(文義)에 따라 개정하였다.”라고 되어 있다. 이로 보아 여기의 ‘絃’은 ‘端’의 오류인 듯하다. 그러나 만일 ‘絃’이 맞다면 ‘潤’은 ‘撋’의 오류로 ‘그 현을 문질러서〔撋其絃〕’로 해야 문의에 맞을 듯하다.
[주D-033]왕자연(王子淵) : 자연은 한(漢)나라 때의 문인 왕포(王褒)의 자이다.
[주D-034]구자(龜玆) : 《국역 오주연문장전산고》 〈경사편 1 소학 자서〉에 “음은 구자(丘玆)인데 나라 이름이다.” 하였다. 한나라 효선제(孝宣帝) 때 정길(鄭吉)이 오루성(烏壘城)의 도호(都護)가 된 이후에 한나라에 예속되었다. 왕도(王都)는 연성(延城)이다.


 

ⓒ 한국고전번역원 ┃ 선종순 (역) ┃ 2008

 

 

종묘의궤(宗廟儀軌) 종묘의궤 제1책 종묘의 등가와 헌가 악기 도설 종묘서(宗廟署)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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