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5. 10:40ㆍ율려 이야기
별곡
다른 표기 언어 別曲
요약 영산회상을 상령산·중령산(中靈山)·세령산·가락덜이·삼현도들이[三絃還入]·하현도들이[下絃還入]·염불도들이[念佛還入]·타령(打令)·군악(軍樂)까지 순서대로 연주하지 않고, 영산회상에 도들이·계면가락도들이·양청도들이·우조가락도들이 등을 곁들여 연주하는 곡.
정상지곡(呈祥之曲)이라 한다. 별곡은 영산회상·도들이·천년만세(千年萬歲)의 3곡을 묶는 방법에 따라 4곡으로 구분된다.
첫째, 영산회상의 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까지 연주하고 삼현도들이 4장 끝장단에서 도들이 초장으로 넘어간다. 도들이 7장 끝에서 다시 계면조의 가락으로 변주시켜 삼현도들이 4장으로 넘어간 다음, 하현도들이·염불도들이·타령·군악까지 마친다. 이어서 계면가락도들이·양청도들이·우조가락도들이로 연주한다.
둘째, 첫번째에서 설명한 곡의 순서에서 계면가락도들이·양청도들이·우조가락도들이를 빼고 군악에서 마친다.
셋째, 도들이로부터 시작하여 삼현도들이 4장에서 군악·계면가락도들이·양청도들이·우조가락도들이로 연주한다.
넷째, 3번째에서 설명한 곡의 순서에서 계면가락도들이·양청도들이·우조가락도들이를 빼고 도들이에서 시작하여 7장에서 계면조가락으로 변조하여 삼현도들이 4장으로 갔다가 하현도들이·타령·군악으로 연주한다. 이와 같이 영산회상의 구성을 여러 가지로 달리하여 연주하기 때문에 영산회상에 대하여 별곡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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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처
별곡
동의어 정상지곡(呈祥之曲) 다른 표기 언어 別曲
성격 | 국악기악곡 |
---|---|
유형 | 작품 |
별칭 | 정상지곡(呈祥之曲) |
분야 | 예술·체육/국악 |
요약 한국 전통음악의 하나.
[내용]
일명 정상지곡(呈祥之曲). 줄 풍류(風流)의 연주법에는 다섯 가지가 있다. 첫째는 영산회상 본래의 구성곡인 상영산(上靈山)·중영산(中靈山)·세영산(細靈山)··가락덜이·삼현도드리(三絃還入)·하현도드리(下絃還入)·염불도드리(念佛還入)·타령(打令)·군악(軍樂)의 9곡만 연주하는 법이다.
둘째는 상영산에서 시작하여 삼현도드리까지 연주하고 삼현도드리 4장 끝장단에서 변주하여 도드리(尾還入)를 연주하고, 도드리 7장 끝에서 다시 계면조로 변조하여 삼현도드리 4장으로 넘어간 다음 하현도드리에서 군악까지 연주하고, 그 뒤에 계면가락도드리·양청도드리·우조가락도드리까지 연주하는 방법이다.
셋째는 둘째의 방법에서 뒤의 계면가락도드리·양청도드리·우조가락도드리를 빼고 군악에서 끝내는 방법이며, 넷째는 둘째의 방법에서 앞의 상영산·중영산·세영산·가락덜이·삼현도드리를 빼고 도드리부터 시작하여 우조가락도드리까지 연주하는 방법이다. 다섯째는 둘째의 방법에서 앞의 상영산부터 삼현도드리까지와 뒤의 계면가락도드리에서 우조가락도드리까지를 빼고 도드리에서부터 군악까지만을 연주하는 방법이다.
이때 첫번째의 방법으로 연주하는 영산회상을 ‘민회상’이라 하며, 두번째 방법으로 연주하는 영산회상을 ‘가진회상’이라 하고, 바로 네번째의 방법으로 연주하는 줄풍류, 즉 도드리로 시작하여 우조가락도드리까지 연주하는 곡을 별곡이라 칭하는데, 넓은 의미로는 두번째부터 다섯번째의 방법까지를 모두 별곡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별곡은 느리고 유장한 가락이 없이 처음부터 중용 속도의 도드리로 시작하기 때문에 본래의 풍류가 지닌 만(慢)-중(中)-삭(數)으로 완만하게 고조되어 가는 것과 대비되는 이채롭고 흥겨운 곡풍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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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국악개론(國樂槪論)』(장사훈·한만영, 한국국악학회, 1975)
- 『국악개요(國樂槪要)』(장사훈, 정연사,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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