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금 - 上

2017. 11. 3. 13:57산 이야기



       울 금 - 上


       

고전번역서 전체 (27)

번호서명권차문체기사저/편/필자간행년도
1기언(記言) 기언 제3권 상편 학(學) 이기(理氣)를 논함 허목(許穆) 2006~2008
니, 사생과 종시와 흥멸과 성쇠가 원리는 하나이다. 사람이 죽으면 그 기가 위로 흩어져 환하게 밝은 기운이 되고 후끈한 기운이 되고 오싹한 기운이 된다. 초(草)거창주(秬鬯酒)를 합하여 강신하며 쑥에 서직(黍稷)......



원본 사진  :http://db.itkc.or.kr/inLink?DCI=ITKC_BT_0344A_V001_018A_IMG


이기(理氣)를 논함

論理氣

[DCI]ITKC_MO_0344A_0050_010_0010_2003_A098_XML DCI복사

氣出於理。理行於氣。其本無聲無臭。不息不貳。往而復來。其著者。天地之化育。四時之代序。萬物之終始。人事之盛衰。至栽培傾覆而興滅係焉。此一往一來。消長之常也。無形者。氣之本。有形者氣之成。有形者。有時而生。有時而死。無形者。不死。神明變化。無終無始。不遺不窮。理外無氣。氣外無理。理不可見。推其著者而求其故則得矣。死生終始。興滅盛衰。其故一也。
人死則其氣發揚于上。爲昭明焄蒿悽愴。而灌。黍稷而奠。腥肆焰腍。以致鬼神。皆氣之感。而其相感者。理也。



> 고전번역서 > 기언 > 기언 제3권 상편 > > 최종정보

   

기언 제3권 상편 / 학(學)

이기(理氣)를 논함

[DCI]ITKC_BT_0344A_0050_010_0010_2013_001_XML DCI복사 URL복사

   기(氣)는 이(理)에서 나오고 이는 기로 행해진다. 근본은 소리도 냄새도 없으며 쉬지도 어긋나지도 않아 갔다가는 다시 온다. 현상은 천지가 화육(化育)하고 사시가 차례로 바뀌는 것과 만물의 종시(終始)와 인사의 성쇠로부터 심어진 것은 북돋워 주고 기울어진 것은 엎어 버리는 것까지 흥망이 여기에 달려 있으니, 이는 한 번은 가고 한 번은 오는 소장(消長)의 상도(常道)이다. 형체가 없는 것은 기의 본질이고 형체가 있는 것은 기가 이룬 것이다. 형체가 있는 것은 때로는 살고 때로는 죽지만, 형체가 없는 것은 죽지 않으니, 신명의 변화가 시작도 끝도 없어 빠뜨리지도 다하지도 않는다. 이 밖에 기가 없고 기 밖에 이가 없다. 이는 볼 수 없으나 드러난 것을 미루어 그 원인을 찾아보면 알 수 있으니, 사생과 종시와 흥멸과 성쇠가 원리는 하나이다.

사람이 죽으면 그 기가 위로 흩어져 환하게 밝은 기운이 되고 후끈한 기운이 되고 오싹한 기운이 된다. 울금향초(鬱金香草)거창주(秬鬯酒)를 합하여 강신하며 서직(黍稷)을 합하여 전을 올리고 날고기와 해체한 희생과 구운 고기와 삶은 고기를 차려 놓고 귀신을 이르게 하는 것은 모두 기가 감응한 것이니, 그 서로 감응하는 것은 이이다.


'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 금 - 下  (0) 2017.11.04
울 금 - 中  (0) 2017.11.03
피아골의 유래  (0) 2017.11.01
검은 기장  (0) 2017.11.01
울창주  (0) 2017.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