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廉使惠茶(백염사혜다).李崇仁(이숭인)

2018. 4. 8. 22:54차 이야기



       

白廉使惠茶(백염사혜다).李崇仁(이숭인). 낙서장


白廉使惠茶(백염사혜다).李崇仁(이숭인).本貫:星州(성주).字:子安(자안).號:陶隱(도은).

       高麗末(고려말) 文人(문인)學者(학자) 三隱(삼은)의 한사람.

   高麗忠穆王(고려충목왕) 3년 (1347∼1392) 朝鮮太祖(조선태조) 1년.​ 

     

           - 차(茶)를 준 백염사(白廉使)에게 감사(感謝)함 -

色味和香一一新(색미화향일일신) 색(色)과 맛 그리고 향기(香氣) 하나하나 새롭다.

滌盡天涯流落恨(척진천애유락한) 하늘 아래 떠도는 한(恨) 깨끗이 씻어주니​

須知佳茗似佳人(수지가명사가인) 뉘라서 알리오 좋은 차(茶)는 아름다운 사람과 같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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活火淸泉手自煎(활화청천수자전) 피는 불에 맑은 샘물로 손수 끊이노니

香浮碧椀洗薰전(향부벽완세훈전) 청자(靑瓷) 다완(茶椀)에 향기(香氣)로운 차(茶)를 넣으니 더러운 냄새를 씻어준다​.

嶺崖百萬蒼生命(영애백만창생명) 마루턱에 찬 백만(百萬) 창생(蒼生)의 운명(運命)

擬問蓬山刻位仙(의문봉산각위선) 봉래산(蓬萊山)에서 각고(刻苦) 수행(修行)한 신선(神仙)과 비겨 어떠할까 묻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