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蕙園) 신윤복(申潤福)의 취도월유도(醉倒月游圖)

2019. 3. 16. 14:25美學 이야기



혜원(蕙園) 신윤복(申潤福)의 취도월유도(醉倒月游圖) 그림과 글씨의 내용 해독 

                                          

2015. 9. 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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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리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혜원(蕙園) 신윤복(申潤福)의 그림입니다.

8 면으로 구성된 혜원화첩(蕙園畵帖) 의 그림 중 두 번째에 들어 있는 작품인데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이 그림은 달밤에 친구도 없이 술동이와 함께 널브러진 남자가 술에 취한 채 땅바닥에 앉아 있는데 밝은 달이 나무 사이로 둥실 떠 있습니다.


   제화시는 그림과 함께 작가의 외로운 마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제화시의 원문과 해석]




吸盡一甕酒醉(흡진일옹주취           한 동이 술을 다 마시고 취하여

空山倒裏(공산도리)                           텅 빈 산속에 넘어지니

只有明月照幽默 (지유명월조유묵)    오로지 밝은 달이 있어 장난스레 비추네.

 

* 幽默 (유묵 ) : 익살맞다    유머   해학

[느낀점]

 

   이 그림은 임금을 믿고 따랐는데 어떤 특정한 일이나 사건으로 그 믿음이 손상당하여 자신이 이용되고 있음을 달에 비추어 토로하고 있는 그림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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