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16. 14:25ㆍ美學 이야기
혜원(蕙園) 신윤복(申潤福)의 취도월유도(醉倒月游圖) 그림과 글씨의 내용 해독
2015. 9. 18. 13:05
https://blog.naver.com/kalsanja/220485068954
삼성 리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혜원(蕙園) 신윤복(申潤福)의 그림입니다.
총8 면으로 구성된 『혜원화첩(蕙園畵帖) 』의 그림 중 두 번째에 들어 있는 작품인데,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이 그림은 달밤에 친구도 없이 술동이와 함께 널브러진 남자가 술에 취한 채 땅바닥에 앉아 있는데 밝은 달이 나무 사이로 둥실 떠 있습니다.
제화시는 그림과 함께 작가의 외로운 마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제화시의 원문과 해석]
吸盡一甕酒醉(흡진일옹주취) 한 동이 술을 다 마시고 취하여
空山倒裏(공산도리) 텅 빈 산속에 넘어지니
只有明月照幽默 (지유명월조유묵) 오로지 밝은 달이 있어 장난스레 비추네.
* 幽默 (유묵 ) : ① 익살맞다 ② 유머 ③ 해학
[느낀점]
이 그림은 임금을 믿고 따랐는데 어떤 특정한 일이나 사건으로 그 믿음이 손상당하여 자신이 이용되고 있음을 달에 비추어 토로하고 있는 그림으로 느껴집니다.
https://blog.naver.com/kalsanja/220485068954
'美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북송대(北宋代) 휘종(徽宗) 조길(趙佶)의 선면 초서(草書) (0) | 2019.03.16 |
---|---|
중국 남송대(南宋代) 서우공(徐禹功)의 설중매죽도(雪中梅竹圖) (0) | 2019.03.16 |
중국 북송대(北宋代) 휘종(徽宗) 조길(趙佶)의 납매산금도(蠟梅山禽圖) (0) | 2019.03.16 |
중국 남송대(南宋代) 하규(夏珪)의 서호유정도(西湖柳艇图) (0) | 2019.03.15 |
단원(檀園) 김홍도(金弘道)의 월하청송도(月下聽松圖) (0) | 2019.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