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 이야기(235)
-
4-18 묘지석 도자기
4-18 묘지석 도자기 묘지 앞에 대개 비석이 서있다. 비석은 집의 문패처럼 묘지의 주인, 즉 매장돼있는 인물이 누구인가를 말해주는 표찰이다. 그런데 만일 어떤 이유로 이것이 없어지게 되면 무덤 주인을 확인할 수 없게 되므로 무덤 속에도 비석과 비슷한 내용의 글을 적은 묘지석(墓誌..
2016.02.04 -
4-17 산뢰(山罍)
4-17 산뢰(山罍) 뢰자는 ‘술독 뢰’자로 산뢰는 술을 담는 항아리이며 제기의 일종이다. 세종실록의 『오례의(五禮儀)』에는 ‘산뢰는 산준(山樽)’이라고 했으며 준은 산에 구름이 있는 형상을 그린 것이라고 설명돼있다. 『오례의』에는 산뢰를 그림으로 그려 설명해 놓은 것이 있..
2016.02.04 -
4-16 태항아리
4-16 태항아리 조선 시대의 왕실에서는 자녀가 태어나면 태를 함부로 없애지 않고 이른바 명당 자리를 찾아 파묻었다. 이때 태를 넣어 묻어두는 용기를 태항아리, 또는 태호(胎壺)라고 한다. 태봉(胎峰)이란 말은 이를 묻은 봉우리를 말한다. 태항아리로는 초기에 분청사기가 많이 사용됐..
2016.02.04 -
4-15 명기
4-15 명기 명기(明器)는 ‘신명(神明) 즉 신령이 사용하는 기물(器物)’을 줄인 말이다. 사람이 죽은 뒤 사후 세계에서도 현세에서처럼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그에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 무덤 속에 넣은 것이 명기이다. 그래서 명기에는 다양한 것들이 포함된다. 소, 말과 같은 가축..
2016.02.03 -
4-14 청화백자 반상기
4-14 청화백자 반상기 청화백자는 18세기 들어 다시 만들어지기 시작하는데 이때가 되면 사회 경제도 발전해 고급 도자기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경제가 발전하면 옷치레, 음식치레가 뒤따르게 마련이다. 이무렵 음식 문화가 다양하게 발달하면서 상차림에 필요한 그릇의 숫..
2016.02.03 -
4-13 청화백자 문방구
4-13 청화백자 문방구 문방구하면 흔히 종이, 붓, 먹, 벼루 등 문방사보(文房四寶)를 연상한다. 이외에도 지통(紙筒), 필통(筆筒), 필가(筆架), 필세(筆洗) 등을 더할 수 있다. 이런 문방구류는 고려 시대부터 도자기, 즉 청자로 만들어 사용했다. 그렇지만 청자로 만든 문방구는 연적 이외의 ..
201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