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이야기(1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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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풍향차보》 늦봄이나 여름에 제다
《부풍향차보》 늦봄이나 여름에 제다 정서경 논문 < 영.정조시대 부안 현감 이운해의 연구 2 목포대학교 인문학부 연구전임교수 정서경 l승인2018.07.09l수정2018.07.09 14:34 1.《부풍향차보》序文, 부풍향차보에 붙인 개요 扶風之去茂長三舍地 聞茂之禪雲寺有名茶 官民不識採啜 賤之凡卉 爲副木之取 甚可惜也 送官隷採之 適新邨從叔 來與之參 方製新各有主治 作七種常茶 又仍地名扶風譜云. 부풍扶風에서 무장(茂長)은 3사지(90리, 36㎞) 떨어진 곳에 있다. 듣자하니 무장 禪雲寺에 명차名茶가 난다고 하는데 관민들은 따서 마실 줄을 모르고, 초목이나 부목과 같은 것으로 취급하니 심히 애석하다. 관아의 사람을 보내 차를 따게 하였는데 때마침 新邨 從叔도 오셔서 함께 참여하였다. 막 새로운 차를 만들어 각각 주치..
2023.05.20 -
《부풍향차보》 상투법 이용 차를 우렸다
《부풍향차보》 상투법 이용 차를 우렸다 정서경 논문 < 영.정조시대 부안 현감 이운해의 연구 2 목포대학교 인문학부 연구전임교수 정서경l승인2018.07.16l수정2018.07.16 17:14 3. 차명茶名, 일상에서 발병하기 쉬운 증세와 약재의 효능 ▲ 에 수록된 차명편. 風 甘菊′ 蒼耳子 寒 桂′皮 茴香 暑 白檀香 烏梅′ 熱 黃連′ 龍腦 感 香薷′ 藿香 楸 桑白皮 橘′皮 滯 紫檀香 山査′肉 取點字 爲七香茶 各有主治 풍증에 감국․창이자, 한증에 계피․회향, 더위에 백단향․오매, 발열에 황련․용뇌, 감기에 향유․곽향, 기침에 상백피․ 귤피, 체증(얹힘)에 자단향․산사육(이 좋다.) 점자를 취한 일곱 가지 향차를 만든다. 각기 주된 치료 효과가 있다. 생활 속에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기 쉬운 풍증(중풍), ..
2023.05.20 -
부풍향차보 떡차 아닌 산차였을 수도 있다
부풍향차보 떡차 아닌 산차였을 수도 있다 정서경 < 영.정조시대 부안 현감 이운해의 연구 4 목포대학교 인문학부 연구전임교수 정서경l 승인2018.07.30l수정2018.07.30 12:27 Ⅲ. 조선 차문화사의 향차문화 전승과 미래가치 향차는 고려말엽인 1200년부터 1400년경까지 문헌에 나타나는데, 충렬왕 18년(1292)에는 원나라에 예물로 보내기도 했던 고급단차이다. 고려사에 따르면 원나라에 귀화한 고려인의 후손으로 요양행성평장정사遼陽行省平章政事인 홍군상洪君祥이 원나라로 돌아갈 때 고려의 홍선洪詵장군을 원나라에 함께 보내어 향차香茶와 목과木果(모과)등을 바쳤다. 진감국사眞覺國師는 ‘정신이 가물가물하여 잠 이룰까 두려우니, 향차香茶를 부지런히 끓여야겠네’라고 했고, 이규보李奎報도 ‘일곱 잔의 ..
2023.05.20 -
부풍향차보와 꿀껍질 귤피차와 부안 원효방
http://culturelive.tistory.com/ 이종근의 한국문화 스토리 한국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린다 culturelive.tistory.com http://culturelive.tistory.com/15953939#:~:text=%EC%9D%8C%EC%8B%9D-,%EB%B6%80%ED%92%8D%ED%96%A5%EC%B0%A8%EB%B3%B4%EC%99%80%20%EA%BF%80%EA%BB%8D%EC%A7%88%20%EA%B7%A4%ED%94%BC%EC%B0%A8%EC%99%80%20%EB%B6%80%EC%95%88%20%EC%9B%90%ED%9A%A8%EB%B0%A9,-%EC%9D%B4%EC%A2%85%EA%B7%BC%EC%9D%98%20%ED%96%89%EB%B3%B5%EC%82%B..
2023.05.19 -
동해인 도륭의 고반여사(考槃餘事)
동해인 도륭의 고반여사(考槃餘事) 동해인 도륭의 고반여사(東海人 屠隆의 考槃餘事) ▣ 東海人 屠隆 ▣ 고반여사(考槃餘事)란? ▣ 다전(茶箋) ▣ 東海人 屠隆 도융(屠隆)은 융경(隆慶) 만력(萬曆)간에 특히 시문(詩文)으로 널리 알려졌던 문사(文士)로서, 자는 장경(長卿), 위진(緯眞), 호는 동해인(東海人), 적수(赤水), 도광거사 (도光居士)이다. 절강(浙江) 운현(운縣) 사람으로 만력 5년(1577)에 진사로서 안휘성(安徽省) 영상현(潁上縣)의 지현(知縣)이 되었고, 강소성(江蘇省) 청포현(靑浦縣)의 현령(縣令)을 거쳤다. 후에 예부주사 (禮部主事)가 되었으나, 만력 12년(1584) 참소를 입자 벼슬을 버리고 고향에 돌아가 글을 팔아 생활하면서 마음껏 시주(詩酒)에 잠길 수 있었다. 만력 32년 경..
2023.03.22 -
우롱차(乌龙茶)의 공정 및 특징에 관하여 - 다석(茶席) 7호
우롱차 우롱차(乌龙茶)의 공정 및 특징에 관하여 - 다석(茶席) 7호 차쟁이 진제형 ・ 2020. 3. 7. 10:18 URL 복사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안녕하세요. 본업에 바쁜 와중에서도 짬을 내어 다석(茶席)에 글을 싣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발간된 7호에 실은 우롱차 관련 글입니다. 읽으시기 편하도록 원고 자체를 먼저 싣고, 마지막에 다석의 페이지 사진들을 올립니다. 우롱차는 참으로 복잡 미묘한 차이다. 녹차는 그냥 발효를 하지 않으면 되고, 홍차는 발효를 완전하게 하면 된다. 하지만 우롱차는 발효를 하다 중간에 중지하여야 한다. 어디서 어떻게 중지하는가에 따라 품질이 많이 좌우되고 결과적으로 시장에서의 가격도 크게 달라진다. 우롱차는 청차(青茶)라고도 불리는데 반발효차(半发酵茶)에 ..
2023.03.21